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DNA 손상 반응은 세포 유전체의 온전한 상태를 지키기 위한 기작입니다. 놀랍게도 한 세포는 하루에 1만회 이상의 DNA 손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DNA 손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세포 외적으로는 자외선, 발암 물질 등이 있고, 세포 내적으로는 활성 산소에 의해 DNA 손상이 일어납니다. 만약 DNA 손상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사람은 암, 심장질환, 면역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가지게 됩니다. 세포는 DNA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서 여러 단백질들과 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을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저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의 김홍태 교수님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의 이름은 암세포생물 실험실입니다. 대표적인 연구주제로는 DNA 손상 반응과 세포분열 과정에서 또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단백질의 기능 연구 등이 있습니다. 위의 주제로 열정적으로 연구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를 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내용의 실험을 진행할 때, 그 실험을 재현해야 하는데 논문에 나온만큼 잘 되지 않아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험은 어려웠지만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공부하는 과정은 즐거웠습니다. 공부를 할 때, 정말 그런걸까, 왜 그런걸까, 어떻게 그런걸까 신기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논문에 담겨진 내용들은 세계에서 처음 밝혀진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논문들을 읽을 때마다 내가 이 분야의 첨단에서 조금 더 전진하는 중이구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밝히고 있는 중이구나 자부심이 들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렸을 적 과학 공부가 즐거웠습니다. 대표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여러 공부를 잘하진 못하더라도 즐겁게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전공을 선택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저는 생물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생물은 생명현상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수학적 사고, 물리적 현상, 화학 반응도 흥미롭지만 저에게 “생명현상”은 그 어떤 공부보다 신비롭고 오묘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생명과학을 공부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연구하기가 힘드실 때 가끔 초심을 생각하며 미소지어보시길 바랍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으로 저는 텍사스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Junjie Chen 교수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할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DNA 손상반응 또는 다른 생명현상에서 어떤 단백질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연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인류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격려 부탁드립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먼저 저의 연구결과는 지도교수님이신 김홍태교수님의 도움없인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홍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연구 결과는 공동연구의 열매입니다. 숙명여대의 김용환 교수님, 아주대의 강호철 교수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저와 연구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주신 co-first 저자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한 까탈스런 저를 잘 받아주는 암세포 실험실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원회의 선배, 동기, 후배님들께 앞으로 더욱더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Category: Molecular_Biology |
등록일 2016-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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