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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김미애 대학원생·장은나 학부생…‘한국지리정보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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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김미애 대학원생, 오른쪽 장은나 학부생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김미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생(도시환경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과 장은나 도시환경공학부 4학년생이 한국지리정보학회(회장 사공호상)에서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UNIST(총장 조무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개최된 한국지리정보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신들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지리정보학회 측은 “같은 대학 출신의 두 학생이 동시에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두 학생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 내용이 아니면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에 설립된 ‘한국지리정보학회’는 전국에 약 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지리공간정보(GIS) 및 원격탐사 분야의 독보적인 학회다.

김미애 대학원생은 “같은 연구팀의 동생인 은나와 함께 수상해 기분이 더욱 좋다”라며 “앞으로 예측 불가능한 재난재해를 분석하고 연구해 기후변화에 따른 전 세계의 피해를 줄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미애 대학원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위성인 ‘모디스(MODIS)’, 미국과 일본의 열대강우관측위성인 ‘TRMM’, 한국의 ‘천리안’ 위성의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탄소의 흐름을 연구 중이다.

김미애 대학원생은  “탄소 흐름의 시공간적인 변화를 분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나 학부생은 지구촌 영상 위성인 ‘랜드셋(Landsat) 8호’와 ‘모디스(MODIS)’ 위성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면의 수분이 대기로 환원되는 ‘증발산량’에 대해 연구 중이다.

장은나 학부생은 “‘증발산량’을 측정해 분석하면 기상이변인 가뭄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다”라며 “실제로 가뭄 발생 시 논, 밭에 필요한 관개 수량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학생은 모두 임정호 교수(도시환경공학부)의 지도 하에 IRIS(Intelligent Remote sensing and geospatial Information Systems, 임정호 담당교수)연구실에서 연구 중이다.

IRIS는 앞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의 ‘우주핵심기술사업과제’에 선정돼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사원문: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92033